(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KNN은 조선시대 영남지역 대유학자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 2부작 '남명 조식'을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부 '조선을 뒤흔든 위대한 상소문'은 18일 오전 9시 55분부터 1시간 방영된다. 2부 '혼돈의 시대, 남명에게 묻다'는 25일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다.
제작팀은 인조반정 이후 남명의 끊어진 학맥을 따라가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빛을 발한 남명의 후학을 집중 조명한다. 임진왜란 때 수많은 의병장이 남명의 후예였고 일제강점기 때 파리에 독립청원서를 보낸 이들도 남명의 후학들이었다.
방송에서는 남명의 생가 터가 지금의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였음을 최초로 밝힌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다큐멘터리 최초로 연극과 다큐멘터리를 접목한 형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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