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담배를 오래 피웠지만, 마약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하고,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국립암센터는 16일 금연상담전화(1544-9030)로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을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nosmokeguide.or.kr)에 공개했다.
인터뷰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금연자 7명이 참여했다. 영상에는 이들이 금연을 결심한 이유와 담배를 끊기 위한 노력,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담겨 있다.
국립암센터는 11년째 금연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은 총 1만2천193명이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자료들이 있지만, 실제 경험자의 이야기만큼 효과적인 메시지도 없을 것"이라며 "금연성공자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이 금연을 결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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