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미래들(FUTURES)'

입력 2017-02-16 14:00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미래들(FUTURES)'

장동훈 총감독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자인 역할 제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오는 9월 개막하는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가 '미래들(FUTURES)'로 확정됐다.

장동훈(59·전 삼성디자인교육원장)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행사 주제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디지털·바이오·물리학 등 기술 간 경계를 없애고 융합하는 기술혁명)의 도래에 주목하는 상황에서 미래 사회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 등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 총감독은 "'미래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미래의 빛과 그림자 등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초 국제 디자인비엔날레인 만큼 국제화·대중화·산업화·체계화에 초점을 두고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광주의 역할과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산업화에 큰 무게를 두고 디자인 페어 성격의 산업전과 바이어 초청·실생활 개선 특별프로젝트 등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 광주의 주요 문화 거점으로 확대한다.

주제전은 신기술과 결합한 미래 산업, 미래 라이프스타일, 나눔과 배려가 담긴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 3개 장르의 디자인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주제전은 기존 전시 방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협업으로 기획-연구개발-시제품(프로토타입) 등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결과물을 함께 보여주며 차별화를 꾀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경제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

디자인 상품·공예문화상품·지역 특화산업 우수제품 등을 중심으로 기업 간(B2B) 거래를 위한 디자인비즈니스 한마당과 바이어 상담회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에서 운영한다.

본 전시관인 비엔날레전시관에서도 디자인마켓(B2C)과 우수제품 전시홍보관을 상시 운영한다.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 신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 분야와 4차 산업혁명을 연계한 행사도 선보인다.

광주디자인센터는 기아자동차,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한 미래 자동차 분야 전시를 구상하고 있다.

또 한국전력 등과 신에너지 분야, 가전기업 등과 스마트 가전 분야의 협력전도 여는 것을 협의 중이다.

광주시도 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인 에이스 페어(ACE-Fair) 등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디자인센터와 박 총감독은 이달 말까지 큐레이터 선정을 마무리하고 4월 중 참여디자이너와 참여기업을 확정한다.

5월 초에는 세부 콘텐츠를 담은 행사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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