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꼭 와야"…의성군 예비후보지 비안면서 설명회

입력 2017-02-16 11:35   수정 2017-02-16 22:00

"대구공항 꼭 와야"…의성군 예비후보지 비안면서 설명회




(의성=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의성군이 통합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공항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의성군은 비안면과 인접한 군위군 소보면을 공항유치 후보지로 원하고 있다.

의성군은 16일 오후 비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연다.

군민 전체를 상대로 공항이전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전 예비후보지인 비안면에서 설명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설명회에는 공항유치추진위원회 관계자, 김주수 군수 등도 참가해 공항유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또 공항유치에 반대하는 주민을 상대로 설득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반대여론 등이 국방부가 후보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공항유치추진위원회와 의성군은 공항유치가 의성 미래를 위해 필요한 만큼 논리적인 설득으로 반대의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가 열린다.

의성·군위·성주·고령군과 대구 달성군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예비이전 후보지 2∼3곳을 압축하기 위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해졌다.

lee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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