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보해양조는 전남 장성 생산본부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이에 따라 장성 생산본부에서 생산되는 잎새주, 부라더 소다, 복분자주와 골드 등 10개 제품에 HACCP 인증 마크를 부착해 생산한다.
HACCP 인증은 식품을 만드는 전 과정을 평가·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다.
원재료의 관리부터 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이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해는 2015년 1월부터 HACCP 인증을 준비했다.
지하 253m 깨끗한 천연암반수로 만드는 보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설비 현대화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
복분자 등 과실주를 생산하는 제조 1동에는 '클린룸' 등을 설치해 제품에 대한 이물질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부라더 소다 등 소다제품을 만드는 제조 2동에는 생산라인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식품 경쟁력을 높였다.
임지선 대표이사는 "주류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해 있지만 소비자 안전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며 "보해가 광주·전남지역기업으로서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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