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 "北 김정남 살해했다면 김정은 알았을 것"

입력 2017-02-16 11: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통일부 당국자 "北 김정남 살해했다면 김정은 알았을 것"

정부 소식통 "말레이시아 경찰조사 시간 꽤 걸릴 것"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을 암살한 것이라면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도 알았을 것이라고 통일부 당국자가 16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1968년 (북한의) 청와대 습격사건에 이어 1972년 남북 비밀접촉이 있었는데 김일성이 그 사건에 대해 '맹동분자의 소행'이라며 사과성 발언을 한다"며 "자기가 승인한 것에 대한 책임 회피인지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의 포인트는 북한이 (김정남 살해 사건을) 저질렀다면 최고 지도자가 모르겠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김정남을 살해했다는 근거를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얘기한 것 이외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말레이시아 경찰의 조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우리 정부가 말레이시아 당국과 협조하는 방식에 대해서 "(이런 사건과 관련해 통상) 일하는 방식을 보면 경찰 대 경찰끼리 얘기한다"며 주(駐)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파견된 우리 경찰 인원이 현지 경찰과 소통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소식통은 사견을 전제로 "(말레이시아 경찰의 조사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