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광주상의회장 "신세계 복합시설 이른 시일에 허가해야"

입력 2017-02-16 14:33  

김상열 광주상의회장 "신세계 복합시설 이른 시일에 허가해야"

광주 FC에 3억원 지원·건설업체 아파트에 지역업체 제품 사용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논란이 이는 신세계 복합시설에 대해 "광주시는 이른 시일 내에 허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상의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특급호텔과 이외 시설이 광주에 들어오면 건설경기도 살아나고 일자리도 창출되는 등 지역이 발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을 가보면 온 도시가 공사판인데 광주는 조용하다"며 "광주가 이렇게 가다간 이슬만 먹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광주 FC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2부 리그로 강등되지 않고 1부 리그에 남았다"면서 "(광주 FC 대표이사인)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자비를 써가면 FC를 지원했는데 상황이 어렵다"며 상의에서 FC에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회장인 김 회장은 "광주·전남건설업체가 전국 아파트 물량의 20%가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지역 중소업체를 살리기 위해 지역 중소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아파트 자재 등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광주상공회의소 이전과 관련해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상무소각장 옆 땅을 '저렴한 가격'에 달라고 했는데 도시공사 사장이 땅을 감정해서 팔겠다고 해 상공회의소 자금(250억원)으로는 사기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며 "광주 시내 빈 건물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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