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청소년 고객을 잡아라' 통신업계 마케팅 치열

입력 2017-02-16 15:03  

'신학기 청소년 고객을 잡아라' 통신업계 마케팅 치열

통신 3사, 할인 혜택·경품 제공…전자업계도 가세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새 학기가 시작하는 계절을 맞아 이동통신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평소보다 청소년들의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할인 혜택과 경품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3월 2일까지 'T월드 다녀오겠습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T월드'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사면 추첨으로 노트북·UHD TV·태블릿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매장에서 상담만 받아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6월 말까지 키즈폰 '쿠키즈워치' 요금제(월 8천800원)에 가입하면 매월 20%씩 24개월간 총 4만2천24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030200]는 올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고객에게 멤버십 3만 포인트를 제공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10∼20대 고객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마련한다. 퀴즈를 맞힌 300명을 추첨해 테마파크 이용권, 편의점 상품권, 영화 예매권 등을 준다.




LG유플러스[032640]도 멤버십 고객을 위해 2월 한 달 동안 서울랜드 입장권 본인 60% 및 동반 1인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헬로비전[037560]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청소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5월까지 LTE 단말기를 구매하고, 공시지원금을 받는 대신 20% 요금할인으로 청소년 요금제에 가입하면 약정 기간(24개월) 동안 50%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업계에서 신학기 시즌인 2∼3월은 청소년 고객 수요가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신학기에는 새로운 주변 환경에 맞춰 단말을 바꾸려는 청소년들이 많아진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과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노트북과 카메라 등 전자업계도 신학기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작년 말부터 졸업과 입학 시즌을 겨냥해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노트북을 잇달아 출시했다.

한국레노버는 3월 19일까지 11번가와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레노버 노트북을 산 고객에게 최대 11만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옥션과 G마켓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5% 할인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한국후지필름은 이달 말까지 졸업 테마 포토북 4종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10권 이상 대량주문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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