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가축방역 업무를 담당할 수의직 공무원 6명을 긴급 채용해 시·군에 배치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마감한 수의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원서접수자 16명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을 시행해 1차로 11명을 뽑았고, 오는 23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수의직 공무원을 긴급 채용하기 위해 이번 임용시험에 필기시험을 없애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2015년 각각 64일, 159일 걸렸던 수의직 공무원 채용 일정이 올해는 25일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에 채용된 공무원들은 청주, 충주, 영동, 진천, 괴산, 단양 등 일선 시·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임용시험은 퇴직 등으로 발생한 수의직 공무원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며 "긴급채용을 위해 시험 절차도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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