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작년 영업익 9% 늘어난 3천262억원…사상 최대(종합)

입력 2017-02-16 16:28   수정 2017-02-16 16:30

오리온 작년 영업익 9% 늘어난 3천262억원…사상 최대(종합)

당기순익은 2천408억원…36% 증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고상민 기자 = 오리온[001800]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작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천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3천863억원으로 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천408억원으로 35.9% 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발생한 이천공장 화재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 실적이 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현지 제과시장 성장이 다소 정체됐음에도 현지화 기준 매출이 4.3% 증가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신제품 '초코파이 말차' 효과로 초코파이가 연매출 2천억원 이상 올렸고, 망고맛 신제품이 출시된 '오!감자'는 연매출 2천5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스윙칩'은 중국 내 오리온 제품 중 7번째로 연매출 1천억원을 넘어섰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23.3% 증가하며 2천억원을 돌파했고, 러시아 법인 매출도 현지화 기준 12.9% 성장했다.

오리온 재경부문장 박성규 전무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사업은 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고, 해외 사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연구개발(R&D) 협업체계를 활성화해 중국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추진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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