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항공기 제작사 ATR과 4억불 여객기 구매계약

입력 2017-02-16 16:59  

이란, 항공기 제작사 ATR과 4억불 여객기 구매계약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정부는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핀메카니카의 합작회사 ATR과 단거리 여객기 2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압바스 아쿤디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장관은 "ATR과 최종 계약이 마무리됐다"며 "ATR의 여객기는 (이란력으로) 올해 말(3월20일)까지 이란에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이란 국영 이란항공의 로고와 영문 이름이 박힌 ATR 여객기의 시험 비행 사진이 유포된 점으로 미뤄 인도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항공은 지난해 2월 ATR과 단거리용 터보프롭 여객기 ATR-72 40대(11억 달러)를 구매하는 가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금액은 4억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가계약보다는 최종계약 규모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셈이다.

이란항공은 지난해 말 에어버스, 미국 보잉사와 각각 여객기 100대와 80대를 구매·장기임대하는 최종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이번 ATR과 계약은 이란 정부가 확정한 세번째 여객기 구매 계약이다.

이란 정보는 이 외에도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 일본 미쓰비시와 구매 협상중이다.

한편 이란 항공사 키시에어는 15일 2008년과 2010년 제작된 엠브라에르 E195 중고 여객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란 항공사가 보유한 여객기의 비행기 연수가 30년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신형'이다.


h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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