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건국대 상허교양대학은 올해 1학기부터 '교양 교과목 공모사업'에 따른 교과목 14개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들의 교양과목 다양화 요구에 부응해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한 건국대는 올해 교원들로부터 총 47개 교과목을 신청받아 14개 교과목을 최종 개발했다.
수요자 중심 개발을 위해 전 과목에서 재학생들의 의견조사를 했으며, 선호도가 높은 교과목에 가산점을 줬다.
선정된 과목은 최근 기술변화와 밀접한 '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 등을 주제로 하거나, 융·복합적 사고 등 학부 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실험적 형태의 강의다.
신설 과목은 한국사회 특성과 경제학을 통계자료와 숫자로 이해하는 '엑셀과 통계를 통해 본 한국사회', 20대의 진로와 학업·사랑·심리학 등을 배우는 '20대 청년심리학', 다양한 미술적 기법을 활용한 미술치료를 이해하는 '치유를 위한 현대미술' 등이다.
상허교양대학 한상도 학장은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내외 전문가들과 학생 수요자 의견을 대폭 반영해 교과목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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