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정책공모사업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부서별로 추진하던 92개 정책공모사업을 정책기획관에서 일괄 공모하는 등 총괄한다.
이 덕분에 일선 학교는 서로 다른 시기에 여러 부서에 신청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필요한 사업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 방법도 간소화한다. 원래는 많은 분량의 운영 계획서를 내야 했지만 도교육청은 신청서 서식을 정해 한정된 분량의 계획서를 내도록 했다.
학교별로 신청하는 정책공모사업 수도 2개 안팎으로 제한했다.
그동안은 한 학교가 8개 이상 공모사업을 하는 등 쏠림 현상이 심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정책공모사업 대상 학교 확정 시기도 학교가 연중 가장 바쁜 시기인 3월∼4월을 피해 1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현장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교육 본질 회복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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