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수로왕 행차 허왕후역 이주민 여성으로 뽑는다

입력 2017-02-16 17:50  

김해 수로왕 행차 허왕후역 이주민 여성으로 뽑는다

김해시, 4월 가야문화축제 앞두고…수로왕역은 김해 거주 남성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41회 가야문화축제 때 수로왕 행차 재연 퍼레이드를 펼칠 수로왕·허왕후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수로왕·허왕후역은 축제제전위원회에서 선발했다.

시가 시민을 상대로 공모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수로왕 행차는 수로왕이 출궁해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 공주를 맞이하는 친영례(親迎禮) 연출 행사다.

이번 공모에서 김수로왕은 김해 거주 남성을 대상으로 하지만 허왕후역은 지역 이주민 여성 가운데서 뽑기로 해 흥미를 끈다.

한반도 '국제결혼 1호 커플' 느낌을 살리면서 좀 더 사실적인 표현을 하기 위해서다.

축제 때는 친영례 후 화려한 허왕후 신행길, 국혼례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신청서는 사단법인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에 메일이나 팩스, 사무실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직접 공모에 나선 것은 축제에 시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려는 것이다"라며 "왕과 왕후역을 맡아 평생 잊을 수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볼 것"을 권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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