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마<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우완 김진우가 첫 실전 등판에서 타구에 맞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김진우는 16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고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공 2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말 첫 타자 니시가와 하루키의 타구가 오른 다리를 강타했다. 김진우는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단순 타박 진단이 나왔다.
이날 김진우는 시속 150㎞ 직구(포심 패스트볼)와 시속 145㎞ 투심 한 개를 던졌다. 예기치 않은 부상 탓에 구위를 점검할 기회를 잃었다.
KIA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챔피언 닛폰햄에 2-8로 패했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고 투수진은 14안타를 내줬다. 실책도 3개를 범했다.
2016년 1차지명 김현준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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