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사회 각계 저명인사들이 매주 공개적으로 민주당 지지 의사나 응원하는 후보를 밝히기로 했다.
최재성 김현 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인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방송 '민주종편TV'에 출연해서다.
최 전 의원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이작가야'라는 프로그램에 각계인사들이 출연, 공개적으로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정 후보를 지목해 지지표명을 할 수도 있고, 혹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수도 있다고 최 전 의원은 전했다.
일부 출연인사의 경우 여기서 '커밍아웃'을 하면서 특정 캠프에 합류하는 등 영입인사를 공개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방송에 출연하는 '1호' 인사는 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최근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이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들 가운데 아직 정치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출연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후보들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골고루 출연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제까지 보수적 정치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의 '커밍아웃'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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