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세실업이 지난해 실적 부진과 증권사들의 부정적 전망의 영향으로 17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보다 5.62% 떨어진 2만4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세실업은 전날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30% 줄고 매출액은 1조5천478억원으로 2.4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54.22% 감소한 474억원이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105630]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 충격 수준이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각각 내렸다.
대신증권도 한세실업의 전방산업 부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수주 반등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6천원으로 10.3% 내리고 투자의견도 '단기매수'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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