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비스를 수출하자"…해외한인호텔협회 창립

입력 2017-02-17 10:20  

"한국의 서비스를 수출하자"…해외한인호텔협회 창립

초대 회장에 정영삼 美 라마다호텔그룹 회장 추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 각국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한인들이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호텔 및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18일 '제1회 중동·아프리카 경제인대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시아나호텔에 모여 '해외한인호텔협회'(OKHA)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OKHA는 월드옥타 제6통상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중심으로 창립하며, 월드옥타 회원뿐만 아니라 향후 각국에서 호텔업과 관광업을 하는 다른 한상(韓商)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진을 구성하고, 오는 4월 26∼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제19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 1차 총회를 열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정영삼 미국 라마다 호텔그룹 회장을 초대 회장에, 김현태 일본 베니키아칼튼호텔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월드옥타에 따르면, 현재 호텔 부문 정회원 30명, 호텔 외 관광산업 부문 준회원 5명, 한국의 호텔 외 관광산업 부문 특별회원 3명 등 총 3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현태 대표는 "한국 상품을 해외로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서비스를 수출하자는 취지로 협회 창립을 추진했다"며 "관광객들이 한국 호텔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서비스 상품을 만들고, 호텔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의 길을 열어 한인 호텔리어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72개국 144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는 무역 상품 거래를 분야별로 집중하기 위해 13개 통상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정보 공유 및 해당 분야 국내 중소기업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제6통상위원회는 지금까지 회원사 간의 제휴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활성화하고, 한국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베니키아호텔을 세계화하는 데 힘써왔다. 의료관광, 역사관광, 교육 및 연수 관광 상품과 호텔 숙박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회원들의 사업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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