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7년이란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힘이 돼준 친구입니다."
밴드 버즈의 윤우현(36)이 7년간의 교제 끝에 3월 럼블피쉬 최진이(35)와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우현은 17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되었다.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라고 피앙세를 소개했다.
버즈에서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는 그는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이 앞으로 저의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겠지만, 버즈 멤버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지금과 같은 행복한 시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를 표시하며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교제한 윤우현과 최진이는 3월 26일 서울의 한 한옥 카페에서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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