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 거른다…20대는 절반이 굶어

입력 2017-02-17 12:00   수정 2017-02-17 12: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 거른다…20대는 절반이 굶어

'하루 1회 이상' 외식 남자 43.1%, 여자 19.2%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절반가량이 아침을 먹지 않고 있었다.

17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남자 29.5%, 여자 26.1%였다.

이는 10년 전(2005년)에 비해 남자는 9.1% 포인트, 여자는 4.2%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정부는 국민건강종합증진계획(HP2020)에 따라 아침식사 결식률을 18.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령별 결식률은 20대가 가장 높았다. 19∼29세 남자의 51.1%, 여자의 46.9%가 아침을 걸렀다.

30∼49세 남녀 결식률은 각각 32.4%와 25.6%, 50∼65세 남녀는 11.3%와 14.5%, 65세 이상은 5.0%와 6.5%로 각각 집계됐다. 19세 이하에서는 남자 29.5%, 여자 22.9%가 아침을 먹지 않았다.

하루 1회 이상 외식률(만 19세 이상)은 2015년 남자 43.1%, 여자 19.2%로 2008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40대 남자의 하루 1회 이상 외식률이 높았는데, 20대는 44.2%, 30∼40대는 54.4%로 집계됐다.

"저녁식사 시 대체로 가족과 식사한다"는 비율은 남자 58.2%, 여자 63.6%였고, 2005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비율은 남녀 모두 20대가 47.4%와 43.8%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지방을 통한 에너지 섭취 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남자 89.6%, 여자 72.9%가 나트륨을 목표섭취량(2천㎎)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는 "식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생활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것뿐만 아니라 식생활지침 홍보 및 식생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