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감 안 줘"…보험사 찾아가 둔기 휘두른 조직폭력배(종합)

입력 2017-02-17 14:20  

"왜 일감 안 줘"…보험사 찾아가 둔기 휘두른 조직폭력배(종합)

(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보험사 직원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조직폭력배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익산시 한 보험회사에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B(48)씨의 머리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무실 집기를 집어 던져 파손하고 B씨를 폭행했다.

익산 시내 한 공업사에서 근무하던 A씨는 보험사가 사고차량을 자신이 근무하던 곳에 배당하지 않는 등 일감을 주지 않아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사무실을 나선 뒤 다른 보험사에도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A씨는 경찰에서 "보험사 직원들이 일감을 특정 공업사에만 몰아줘 화가 났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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