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에 대항하기 위해서 민간차원에서 독도수호 운동을 전개해 나갈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가 22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협회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임시의장과 회장을 선출하고 창립을 선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고시했는데 일본의 어린 세대가 이런 역사를 배운다면 10∼20년 후에는 독도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 자명하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조국수호, 독도수호를 위해 뜻있는 분들이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의 허구성을 지적하고 규탄하기 위해 창립일은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인 22일로 정했다.
창립총회 2부 행사에서는 일본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결의대회와 함께 독도 강연이 열린다.
협회 관계자는 "일본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데도 국가에서 외교적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독도의 영토권을 확고히 하고 우리 영토에 대한 확고한 주인의식을 함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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