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일반 버스 정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마을버스조합과 함께 올해 마을버스 BIT를 100여 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마을버스 BIT는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은 물론, 날씨·기온·미세먼지 등 생활 정보도 다양하게 알려준다.
시는 지난해 마을버스 정류소 100곳에 이 BIT를 설치했다. 올해는 자치구 수요를 조사한 후 현장 여건을 파악해 추가로 들여놓는다.
시와 마을버스조합은 그동안 일일이 손으로 적던 차량·운수 종사자·운송 정보 등 각종 자료를 올해 5월부터는 통합 관리하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처리한다.
엔진오일이나 타이어 등 차량 소모품도 공동구매해 비용 절감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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