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이재용 내일 오후 2시 소환…구속 후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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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억원대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공개 소환된다. 구속 후 첫 특검 출석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18일 오후 2시 소환해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새벽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 부회장은 교도관과 함께 호송차를 타고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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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재산 '뿌리' 드러날까…특검 "추적결과 밝히겠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부정축재 의혹을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의 재산을 추적해 그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순실씨 전 일가의 재산 파악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계속 조사 중"이라면서 "적절한 시점에 지금까지 결과를 말씀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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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당사자에 물을 수 있다"…朴대통령 출석 변수되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할 경우 신문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대통령 측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대통령 측은 오는 24일 최종변론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직접 나와 최후진술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직접 자신을 둘러싼탄핵사유를 해명함으로써 그동안의 의혹을 조금이라도 털 수있는 기회를 얻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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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암살 인니 女용의자 '신원 2개'…여권·거주지 신분 달라"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이 2개의 신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는 17일 이 여성 용의자의 인도네시아 주거지에 2개의 이름과 서로 다른 생년월일, 사진이 등록돼 있다고 인도네시아 온라인매체 쿰파란을 인용해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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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언론 "베트남 용의자 가방서 독병"…복어독·리신 가능성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 국적 여성의 가방에서 독극물이 든 병이 발견됐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매체인 성주(星洲)일보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성주일보는 16일 밤 인터넷판 기사에 말레이시아 경찰이 15일 체포된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28)의 가방에서 독극물이 든 병을 발견해 김정남을 살해하는데 사용됐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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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완전국민경선' 열기에 비용 50억 넘을듯…후보별 4억 기탁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완전국민경선' 관리비용만 50억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선거인단 모집 첫날부터 신청자가 폭주하며 열기가 뜨거워지는 바람에 당초 예상보다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양승조의원은 17일 국회 간담회에서 "처음에 예상한 경선 비용은 45억원 정도였지만 상당히 증액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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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주, 동반 하락…시총 2조2천억 증발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자 17일 주식시장에서 우려감이 커지며 삼성그룹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하루 동안 그룹시가총액이 2조2천억원 넘게 증발했다. 다만, 이 부회장의 동생 이부진 사장이 대표로 있는 호텔신라와 호텔신라 우선주는 이 사장의 역할론에 무게가 실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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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어버이연합 지원' 없다…전경련 'NGO지원 예산' 폐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부터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 지원 등으로 논란이 됐던 사회협력 예산을 아예 폐지, NGO(비정부기구) 지원을 전면 중단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전체 운영비의 절반가량을 책임지던 삼성, SK, LG그룹의 탈퇴에 따라 지난해보다 40% 줄었다. 17일 전경련 이사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에 따르면,이날 전경련 이사회에서는 이 같은내용의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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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백신공장 후보지 경북 김천 '급부상'
구제역 백신 공장 후보지로 경북 김천시가 부각되고 있다. 100% 수입에 의존하는 구제역 백신의 수입이 막히자 정부는 장기적으로 국내에 백신 공장을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7일 연합뉴스에 "경기도와 경북도 등이 구제역 백신 공장 유치를 희망하지만, 김천 혁신도시의 농림축산검역본부 내 구제역 백신 연구센터와 가까운 곳에 백신 공장을 두는 게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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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정부 승인 완료"…한국 진출 공식선언
테슬라가 국내 판매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치고 곧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테슬라 코리아는 이날 고객에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 전 직원이 한국 시장에서의 공식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 테슬라 코리아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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