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18일 오전 10시께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중일 간 영유권분쟁 해역에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잇따라 진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중국 선박이 진입한 곳은 일본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해상이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이를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하고 정보 수집 및 경계 감시에 임하고 있다.
중국 당국 선박이 일본이 자국 영해로 주장하는 센카쿠 주변 해역에 진입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12일 만이고, 올해 들어 5번째다.
일본 순시선은 중국측 선박에 대해 "일본 영해 밖으로 나가라"고 경고했다.
이들 4척의 선박 가운데 한 척은 기관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탑재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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