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항 삿포로AG 선수단장 "짧은 연습 시간, 미리 대비했다"

입력 2017-02-18 16:41  

김상항 삿포로AG 선수단장 "짧은 연습 시간, 미리 대비했다"





(삿포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연습 시간이 상당히 짧게 배정될 것이라는 점은 사실 미리 알고 있었던 부분입니다."

김상항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이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상항 단장은 1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입촌식을 마친 뒤 "쇼트트랙 선수들이 경기장에 적응할 훈련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다"면서도 "그러나 컨디션이 좋은 상태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대회 공식 경기장인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약 40분간 훈련했다.

남녀 선수들은 경기장 복도에서 약 30분간 지상 훈련으로 몸을 풀었고 이후 링크 위에서 20분씩 나눠 연습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날 40분에 이어 19일에는 카자흐스탄과 함께 30분만 링크장을 쓸 수 있도록 배정받았다.

반면 개최국 일본은 17일에 경기장을 독점하며 연습해 '홈 텃세가 심한 것이 아니냐'는 다른 참가국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항 단장은 "사실 연습 시간이 짧으리라는 것은 미리 통보를 받아 알고 있던 부분"이라며 "그런 이유로 출국 시간을 늦춰 국내에서 최대한 훈련을 하고 일본 삿포로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상항 단장은 "삿포로에 도착한 선수들이 현지 적응을 순조롭게 하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며 금메달 15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오른다는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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