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 핸드볼 선두권 맞대결에서 2위 SK슈가글라이더즈가 1위 부산시설관리공단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부산시설관리공단을 30-25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부산시설관리공단에 시즌 첫 패배(3승 1패·승점 6)를 안겼고, 3승 1무(승점 7)로 2012년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을 15-9로 앞선 SK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에도 리드를 잃지 않고 5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SK슈가글라이더즈 김선화와 이효진이 각각 9득점, 7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척시청은 경남개발공사를 25-17로 격파하면서 경남개발공사를 4연패 부진에 몰아넣었다.
남자부 하위권 대결에서는 SK호크스가 상무를 26-25, 1점 차로 이겼다. 상무는 3연패로 남자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 18일 전적
▲ 여자부
삼척시청(2승1무1패) 25(13-10 12-7)17 경남개발공사(4패)
SK슈가글라이더즈(3승1무) 30(15-9 15-16)25 부산시설공단(3승1패)
▲ 남자부
SK호크스(1승3패) 26(16-12 10-13)25 상무(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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