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마<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삼성은 18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평가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요미우리는 사카모토 하야토, 초노 히사요시 등 주력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타선이 폭발하고 투수진이 완벽한 계투를 이어가며 승리했다.
구자욱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했고, 조동찬과 김헌곤은 홈런포를 쐈다.
삼성은 15안타를 몰아쳤다.
투수진도 호투했다. 선발 등판한 좌완 백정현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2년차 최지광도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규현, 김동호, 권오준, 김승현은 1이닝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승현도 2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실점 없이 1이닝을 채웠다.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4패)와 한화 이글스(5패)는 아직 승리가 없다.
한편, 삼성 새 외국인 선수 다린 허프는 이날 오키나와 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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