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평창에서 열린 여자 루지 싱글 월드컵에서 러시아 선수가 '세계 최강' 독일 선수들을 꺾고 우승했다.
러시아의 타티아나 이바노바(26)는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국제루지경기연맹(FIL) 루지 월드컵 겸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여자 싱글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3초648로 24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2, 3, 4위는 독일 선수들이 차지했다.
이바노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4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7위에 올랐다.
독일 선수들에 비하면 기량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차 시기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2차 시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들은 전날 예선 격인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해 본선 격인 이날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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