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전진 감독 '앙뚜', 동자승과 스승 간 사랑 등 감동스토리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그랑프리에 한국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뽑혔다.
영화제 측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문창용, 전진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영화 '앙뚜(Becoming Who I Was)'를 국제심사위원단이 선정한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한국의 윤가은 감독도 참여한 제너레이션 K플러스 국제심사위원단은 청중들을 울고, 웃게 만든 한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이 작품을 평가했다.
영화는 히말라야 라다크의 '환생'과 '린포체'라는 독특한 불교문화를 배경 삼아 어린 동자승의 성장과 노승의 헌신적인 사랑을 다룬다.
인도와 히말라야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풍경이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은 아동, 청소년을 위한 성장영화를 취급하며 그가운데 전 연령 관객 대상 작품이 K플러스로 분류된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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