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저녁 시간 불 꺼진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일 상습 절도 혐의로 박모(50)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수영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방범창을 부수거나 가스 배관을 기어 올라가는 수법으로 빌라나 주택에 침입해 모두 20차례에 걸쳐 3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주로 저녁 시간대 불이 꺼진 빈집만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역추적해 박씨를 붙잡고 박씨에게 장물을 산 백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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