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삼성전기[009150]가 올해 이익 개선과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8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올렸다.
박원재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작년에 인력 구조조정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마무리해 올해 8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1분기 234억원에서 2분기 52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 S8 판매 수량이 양호하다면 올해 2분기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판(ACI) 사업부도 베트남 고장 가동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해외 투자자 미팅에서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과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는 자동차 전장 산업 진출에 긍정적"이라며 삼성전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