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카툭튀' 없는 고화질 광각 후면 카메라 탑재

입력 2017-02-20 10:00  

LG G6, '카툭튀' 없는 고화질 광각 후면 카메라 탑재

후면 광각도 1천300만 화소…125도 화각 채택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전자[066570]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의 후면에 이른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가 없는 고화질 광각 카메라를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LG[003550] G6는 후면 듀얼 카메라의 광각에 일반각과 동일한 1천300만 화소 고화질을 채택했다. 광각 카메라로 넓게 펼쳐진 풍경 등을 찍을 때도 고화질을 원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후면 광각 카메라에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유사한 125도의 화각을 채택해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이미지에 가깝게 촬영할 수 있게 했고, 사진 가장자리의 왜곡을 줄였다.

광각을 일반각으로 전환할 때 이미지가 끊기는 현상도 없애 마치 한 개의 카메라를 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면에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봉 없이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G6는 18대 9 화면비율인 '풀 비전(Full Vision)'을 적용해 사진을 촬영하면서 갤러리로 이동할 필요 없이 옆 화면에서 찍은 사진들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이 쓰는 1대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한 뒤 하단에서 바로 편집하고 올리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스퀘어 카메라'는 상단에서 찍은 사진을 하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냅 샷', 상단과 하단 이미지로 합성 사진을 만드는 '매치 샷' 등 다양한 모드로 이용할 수 있다.

최소 2장부터 최대 100장의 사진을 조합해 갤러리에서 GIF 형식의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6를 정식 공개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G6는 하드웨어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더욱 진일보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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