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영화 '재심'이 닷새 만에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개봉한 '재심'은 주말 이틀간(18∼19일) 관객수 59만6천명(매출액 점유율 34.1%)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닷새간 누적 관객수는 102만2천796명이다.
'재심'은 2000년 실제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정우·강하늘이 주연을 맡았다.
두 번째 주말을 맞은 '조작된 도시'는 관객수 27만1천명(점유율 21.2%)을 기록해 한 주만에 정상에서 내려왔다. 총 관객수 197만4천392명으로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15일 간판을 내건 중국·미국 합작영화 '그레이트 월'은 21만4천명이 관람해 3위로 출발했다. 애니메이션 '트롤'과 유해진·현빈의 '공조'가 나란히 관객수 15만2천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1월18일 개봉한 '공조'의 누적 관객수는 766만7천460명이다.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스릴러 '더 큐어'가 6위(관객수 5만3천명)로 출발했다. '마이펫 오지'와 '발레리나'는 7∼8위를 기록해 '트롤'과 함께 겨울철 애니메이션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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