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비해 20일부터 9일간 인천해경서 등 관할 4개 해경서 소속 중·대형 경비함정 17척을 동원해 특별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함정 승조원 간 팀워크를 향상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강화하고 최근 정기 인사발령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훈련에는 300∼500t급 중형 경비함정과 1천t급 대형 경비함정 등 총 17척이 투입된다. 인천해경 소속 경비함정 11척, 태안해경 소속 5척, 평택해경 3척, 보령해경 1척 등이다.
이원희 중부해경본부장은 "중부해경 관할은 서해 상 남북 간 충돌이나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에서 벌어지는 외국어선 불법조업 탓에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최상의 팀워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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