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대선 당내 경선을 앞둔 국민의당 지도부가 20일 광주를 방문,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첫 일정으로 세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손학규·천정배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했다.
50여 명이 참석한 합동 참배는 박 대표와 주 원내대표의 헌화·분향, 대선후보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천정배 전 대표의 분향 순으로 치러졌다.
방명록에 박 대표는 '국가 대개혁과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손 전 대표는 '광주 5월 정신으로 국민주권의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남겼고, 천 전 대표는 '오월 정신을 실현할 개혁 정부를 꼭 만들겠다'며 개혁을 공통 화두로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제15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시와 정책협의에 나선다.
오후에는 청년위원회와 옛 전남도청에서 농성 중인 5·18민주화운동 단체를 잇달아 만나 면담하고, 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한 뒤 지역 우수 강소기업인들과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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