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올해 강원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중 4명의 소재가 아직 불분명해 경찰이 확인하고 있다.
20일 강원도교육청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1만2천935명 중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504명이다.
이 중 13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일선 학교에서 해당 경찰에 소재 확인을 의뢰했다.
지역별로는 춘천 6명, 홍천 3명, 횡성 2명, 원주·강릉 각 1명 등이다.
경찰은 이 중 9명(춘천·홍천 각 3명, 원주·강릉·횡성 각 1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이들은 외국 체류, 이민, 타 시·도 전출, 대안학교 입학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아 예비소집에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춘천 3명과 횡성 1명 등 4명이다.
경찰은 해당 아동의 가정을 방문하고 출입국 기록을 조회하는 등 소재 확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학대와 방임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학교, 행정기관의 협조를 얻어 적극적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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