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서광현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협회장 한상범)는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 신산업 창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협회는 또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서광현 씨를 선임했다. 서광현 상근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장,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이사,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부회장인 한상범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경쟁국의 거센 추격 속에 LCD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장기적으로는 공급과잉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시기를 우리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협회장은 이어 "경쟁국과의 OLED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공정 R&D(연구개발) 추진 및 융복합 분야 R&D 예산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고급인력에 대한 장비·부품소재 업계로의 고용연계와 후방산업의 중국 진출 확대 등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 국내외 산업환경 개선 및 인프라 강화 ▲ 신산업 창출을 위한 미래혁신 R&D 강화 ▲ 중국 협력 및 마케팅 지원 활동 강화 ▲ 회원사 지원서비스 강화 등을 올해 4대 핵심전략으로 정했다.
협회는 이런 4대 전략에 따라 'OLED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 '통상·무역 애로 해소' 등 17대 중점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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