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 따로 열어줄 수 없다…출석시 질문에 적극 답해야"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김지헌 최평천 기자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달 24일 탄핵심판 최종변론 기일 출석 여부를 22일까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0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이 출석하는 데 예우 등 저희로서는 준비할 부분이 여러 가지 있다"며 "22일 다음 변론기일 전까지는 출석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대통령 측에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이 출석한다고 하면 재판부가 정해지는 기일에 출석해야 한다"며 "변론 종결 후에 출석한다고 기일을 열어달라는 것은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만약 최후변론에 출석한다면 국회와 헌법재판관들이 질문할 권리가 있다며 "질문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변해달라"고 덧붙였다.
bangh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