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을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로 조성하려면 콜센터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광주전남연구원 양철수 책임연구위원은 20일 '광전리더스 인포(Info)'에 실은 연구보고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기반구축 방안'에서 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양 연구위원은 이용 문의에 응답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전문 콜센터 운영, 반경 5㎞ 이하 생활권별로 1곳 이상 급속충전시설 설치, 충전소 정보 앱 제공 등 편의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원대상을 버스·승합차 등으로 확대하고 의무 구매량에 미달한 기관 상대 계도, 구매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 출시 등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양 연구위원은 자동차 산업 입지, 차량 운행 여건 등을 고려해 지역 관련 산업 선도지역으로는 광주, 전남 여수·나주를 적지로 꼽았다.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보급의 정책 비전, 자연환경 등을 검토했다고 양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그는 "전기자동차 이용실태를 파악해보면 충천 후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 시간, 충전 시설 부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며 "지역이 친환경 자동차 거점도시로 자리 잡으려면 기대효과가 큰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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