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콘텐츠 비즈니스 상담·한국 웹툰 전시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3일 중국 베이징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의 14개 웹툰 기업이 중국 75개 기업에 작품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쇼케이스를 연다.
이들 한국 기업은 47개 중국 문화콘텐츠 기업과 1대 1로 만나 만화콘텐츠의 저작권과 판권 거래를 촉진하는 비즈니스 상담도 벌인다.
상담은 총 260차례 이상 열려 역대 최고의 상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QQ닷컴'에서 3천7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괴기목욕탕'의 김경일 작가 사인회도 마련된다.
한국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출판물과 웹툰을 보여주는 '한국 웹툰 전'은 3월 27일까지 중국 관객들을 맞는다. 관객들은 비치된 태블릿PC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을 체험할 수 있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20일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중국에 한국 웹툰의 매력을 전파하고, 우리 만화콘텐츠 기업의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보다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중국에서 한국 만화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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