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시민 생활 속 깊이 뿌리내린 수제작(핸드메이드, Handmade) 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 대중화를 통해 이탈리아 피렌체와 같은 세계적인 수공예도시로 도약한다.
전주시는 20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김승수 시장과 전주지역 공예작가, 전주에서 활동 중인 무형문화재,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 개회식을 했다.
'전주손길(Handmade in Jeonju)'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수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와 경제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핸드메이드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핸드메이드를 통해 전주가 실천하고자 하는 5가지 가치를 담은 '전주 선언'이 선포됐다.
전주 선언은 ▲발견의 가치 ▲만드는 가치 ▲참여하는 가치 ▲변화의 가치 ▲꿈꾸는 가치를 담았다.
시는 전주선언 선포를 계기로 전주핸드메이드 시티의 신념과 가치를 시민 생활 속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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