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보아스 감독 "아드리아노 이적 변수…승점 3점 얻을 것"

입력 2017-02-20 18:08   수정 2017-02-20 19:21

상하이 보아스 감독 "아드리아노 이적 변수…승점 3점 얻을 것"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둔 상하이 상강(중국)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20일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보아스 감독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서울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상하이와 서울, 우라와 레즈(일본), 웨스턴 시드니(호주)로 구성된 F조는 '죽음의 조'로 불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는 "어려운 조인 만큼 1점도 중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1점이라도 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경계 선수'에 대해서는 "오스마르나 데얀, 주세종이 인상적이다. 아드리아노가 떠난 것도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많은 선수가 떠나고 합류했다. 시즌 초반이고 상대가 어떤 전략으로 올지는 모른다"고 경계를 놓지 않았다.

상하이가 지난 시즌 이 대회 8강 2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0-5로 대패하며 탈락한 데 대해서는 "지난 시즌은 지난 시즌이다"면서 "조별리그 통과가 제일 큰 목표다. 이를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3위를 기록했던 상하이는 시즌 후 거액을 들여 전력을 보강했다. 잉글랜드 명문클럽 첼시를 지휘했던 보아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헐크와 오스카르, 히카르두 카르발류 등이 뛰고 있다.

그는 "오스카르와 헐크는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중국인 공격수 우레이도 컨디션에 아무 문제 없다"고 소개했다.

보아스 감독은 K리그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말에는 "K리그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도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나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 등 한국 선수들은 매우 기술이 좋다"고 평하기도 했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차이후이캉은 이날 오전 선수단이 광화문 관광을 한 데 대해 "긴장을 풀기 위한 것"이라면서 "전술적으로 상대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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