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통 3사 시판…'핑거터치' 눈길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오는 23일 '실속형 스마트폰' LG X400을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출고가는 31만9천원이다.
X400은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 2017년형 K10을 국내 시장에 맞게 조정한 제품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일 출시한 X300과 같은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X400은 중저가폰으로는 보기 드물게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후면 전원 버튼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셀프 카메라 촬영, 화면 캡처, 잠금 해제 등을 할 수 있는 '핑거터치' 기능을 내세운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이며, 화각이 120도여서 일반 카메라의 70∼80도보다 훨씬 넓어 '셀카봉' 등 보조 도구 없이도 7∼8명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다. ,
동급 스마트폰의 저장 용량이 대부분 16GB인데 반해, X400은 32GB다. 램(RAM)은 2GB다. 5.3인치 디스플레이에 일반 DMB보다 12배로 선명한 HD DMB를 탑재했다.
2천800mAh의 탈착형 배터리,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장착했고, 안드로이드 누가 운영체제(OS)를 사용한다. 색상은 블랙, 골드 블랙 등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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