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범 당시보다 2.5배 증가…연말까지 1만6천95가구 입주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 인구가 25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인구(외국인 포함)가 전날 기준 25만178명을 기록, 시 출범 4년 8개월만에 25만명을 넘었다.
이는 2012년 7월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할 당시 10만751명에 비해 2.5배나 증가한 것이다.
올해 들어 지난 한달 동안 1천859명이 늘었고, 올해 입주 가구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4만2천여명이 증가해 3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이하 행복도시)에는 2010년 1천582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모두 8만5천88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올해에도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1만6천95가구가 입주한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초까지 40개 중앙부처와 15개의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공동주택 공급과 편의시설 확충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2일 열리는 '행복도시 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구 25만 돌파를 기념해 25만번째 전입 시민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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