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수년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온 충북 충주 옛 녹색패션산업단지(MIK)에 새로운 산단 조성이 추진된다.
충주시는 21일 ㈜어반비전스 및 국민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6곳과 충주특화기술산업단지(옛 MIK) 분양을 위한 금융·행정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특화기술산단의 성공적 분양을 위한 것으로, 충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각 금융기관은 입주기업 평가 절차 간소화 등 금융 지원을 맡기로 했다.
어반비전스는 산단 조성과 기업체 유치를 담당한다.
특화기술산단은 옛 녹색패션산단 자리인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일대에 29만3천966㎡ 규모로 조성된다.
녹색패션산단은 2009년 패션문화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착공했으나 2013년 자금 조달 차질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방치돼왔다.
어반비전스는 산단 조성을 추진해 온 법인을 인수해 단지 명칭을 바꾸고 현재 공정률이 60∼70%인 공사를 재개해 오는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특화기술산단이 완공되면 앙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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