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지난해 남산공원 방문객이 1천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16년 1년간 남산공원 방문객이 1천 52만6천813명으로 하루 평균 2만 8천840명꼴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4∼6월에 방문객 약 30%가 몰렸다.
걸어서 오는 이용객이 39.1%로 가장 많았고 순환버스 23.3%, 관광버스 19.1%였다.
관광버스 출입이 33.5%나 증가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16인승 이상 관광버스 출입이 2015년 7만 6천592대에서 지난해 10만 2천265대로 늘었다.
사업소는 작년 1월 공원 주요 출입구 5곳에 설치한 무인계측기로 방문객을 집계했다.
계측기가 없는 곳에서는 분기별로 주중 2일과 주말 2일에 현장 집계했고, 버스와 케이블카는 별도 자료를 받았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정확한 이용객 분석을 토대로 남산공원 이용 시민과 관광객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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