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반고 학교당 2.4명 합격…전남대 전북 포함해 지역인재전형 실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차원서 인재 지속 확보해야"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올해 전남대와 조선대 의·치대에 광주·전남 고교 출신 162명이 합격했다.
21일 전남대와 조선대에 따르면 전남대 의예과에 합격한 125명 중 광주 고교 출신 46명, 전남 고교 출신 19명이었다
전형별로는 수시 합격생 63명 중 광주 출신 31명, 전남 출신 13명이었다.
정시 합격생 62명 중 광주 15명, 전남 6명이었다.
전남대 치의학과에 합격한 35명 중 광주 11명, 전남 2명이었다.
수시 합격생 11명 중 광주 4명, 전남 1명이었다.
정시 합격생 24명 중 광주 7명, 전남 1명이었다.
조선대 의예과 합격생 90명 중 광주 출신 39명, 전남 출신 15명이었다.
전형별로는 수시 합격생 54명 중 광주 24명, 전남 8명이었다.
정시 합격생 36명 중 광주 15명, 전남 7명이었다.
조선대 치의예과에 합격한 57명 중 광주 24명, 전남 6명이었다.
수시 합격생 35명 중 광주 14명, 전남 5명이었다.
정시 합격생 22명 중 광주 10명, 전남 1명이었다.
전남대와 조선대 치·의대에 합격한 광주·전남 고교 출신(재수생 포함)은 총 162명이다.
이 중 광주 고교 출신은 120명으로 일반고(자사고·자공고·영재고 포함)가 50개교인 점을 감안하면 한 학교당 평균 2.4명 합격한 셈이다.
전남대는 광주를 비롯해 전남·북 고교 출신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예과는 수시 30명, 정시 6명을, 치의학과는 수시 8명, 정시 3명을 각각 뽑았다.
반면 조선대는 광주·전남 고교 출신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예과는 수시 26명, 정시 20명을, 치의예과는 수시 17명, 정시 11명을 선발했다.
광주 모 고교 교사는 "전남대가 지역인재전형을 전북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보건 관계자는 "외지 고교 출신들이 지역 대학 의치대를 졸업한 뒤 수도권 등 고향에서 병원을 개업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역 의료 인프라를 탄탄히 하기 위해서는 지역인재들의 의치대 입학 통로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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