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체험전 '뉴 패밀리즘' 등 올해 도미술관 전시 계획 '다채'"
(안산=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전인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을 오는 4월 1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경기 신진작가 작품공모전'과 '아트경기 START UP'에 출품됐던 작품과 기증품, 경기창작센터로부터 관리 전환된 작품 등 경기도미술관이 소장한 작가 35명의 작품 40여점으로 구성된다.
도미술관은 기슬기의 '모래를 씹는 순간'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 15점을 구매하고, 아트경기 START UP 출품작 김용철의 '용왕산 해맞이' 등 3점을 경매 구입했다.
유영호의 '그리팅맨'과 최호철의 '이루지 못한 귀향' 등 역량 있는 작가들로부터 작품 8점을 기증받았으며, 경기창작센터 소유의 김진숙의 '왕관 쓴 마리아' 등 14점을 관리전환 받았다
최은주 경기도미술관 관장은 21일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소장품은 미술관의 얼굴"이라면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고 작품들의 예술적 가치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장품전 외에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6개의 각기 다른 전시를 계획했다.
현대사회에서 변화하는 가족의 의미를 탐색하는 한·중 작가들의 '뉴 패밀리즘' 전시를 4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한다.
7월 13일∼9월 17일에는 도자, 가구, 금속, 섬유 분야 작가 10명의 작품 100여점으로 이뤄진 '장인의 예술'이 열린다.
9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클레베시 쿠어하우서와 교류전시 '아이러니 & 아이디얼리즘'이, 12월 15일부터 다음 해 1월 28일까지는 경기도 중견 작가들의 '생생화화 2017'이 예정됐다.
9월 12일부터 내년 8월 26일까지 미술 기본 조형 요소인 '형태'를 주제로 한 교육전시 '꿈틀'이 마련된다.
2015년 한차례 열린 현대인의 삶의 리듬을 탐구한 전시 '리듬풍경'은 2017 예술경영지원센터 'KOREAN TRAVELING ART'(우수프로그램 권역별 순회사업)에 선정돼 9월 6일부터 25일까지 동경문화원등에서 전시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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