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한우 암소 명품화' 사업에 11억 투입

입력 2017-02-21 14:50  

울주군, '한우 암소 명품화' 사업에 11억 투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군은 한우 암소의 명품화를 위해 10억8천만원을 들여 7개 한우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한우 암소를 개량해 명품화하고, 부정청탁금지법 여파로 위축된 암소고기 소비를 촉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암소 고급화를 위한 한우 개량사업으로는 인공수정료 지원, 한우 종축 등록, 암소 유전능력 평가, 한우 선형(한우로서 갖추는 체형 조건) 심사 지원, 한우 수정란 이식, 우량 암소 혈통 보전 등이 있다. 한우 개량 사업의 효과가 가시화하려면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군은 전망한다.

한우종축개량협회가 밝힌 전국 시군별 우량 암소 보유 현황을 보면 울주군은 177마리로 9위를 차지했다. 한우 사육농가가 가장 많은 경주, 횡성과 비교하면 30마리 정도 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전국 1등 한우 생산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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